네안데르탈인의 재평가: 그들은 정말 멍청했을까? 최신 유전자 연구가 밝힌 진실

우리는 흔히 둔하고 멍청하거나, 야만적인 사람을 놀릴 때 “네안데르탈인 같다”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. 20세기 초반만 해도 교과서나 박물관에 묘사된 그들의 모습은 구부정한 등에 털이 북슬북슬하고, 몽둥이를 든 채 ‘우가우가’만 외치는 미개한 원시인이었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21세기 과학 기술, 특히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달은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. 오늘의 주인공은 호모 사피엔스(현생 인류)의 가장 가까운 … 더 읽기

오스트랄로피테쿠스, 인류의 어머니 ‘루시’와 직립보행의 비밀

1974년 11월 24일, 에티오피아의 무더운 하다르(Hadar) 계곡. 미국의 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(Donald Johanson)은 캠프 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노래 ‘Lucy in the Sky with Diamonds‘를 듣고 있었습니다. 그리고 그날 밤, 인류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석의 이름이 결정됩니다. 바로 ‘루시(Lucy)‘입니다. 루시는 약 320만 년 전 지구를 걸어 다녔던 여성입니다. 학명은 ‘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(Australopithecus afarensis)’. ‘남쪽의 원숭이’라는 뜻을 가진 이 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… 더 읽기

호모 하빌리스, 손을 쓰는 ‘능력 있는 사람’과 구석기 시대의 개막

지난 시간, 우리는 루시(오스트랄로피테쿠스)가 직립보행을 통해 두 손을 자유롭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그렇다면 자유로워진 그 두 손으로 인류는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? 약 240만 년 전, 동아프리카의 초원에는 이전의 조상들과는 무언가 다른 존재가 나타납니다. 그들은 단순히 자연에 있는 돌을 줍는 것을 넘어, 돌을 깨뜨려 날카로운 날을 만들어냈습니다.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(Louis Leakey)는 이들에게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와 … 더 읽기